동진강등에 내년 상반기 홍수경보시스템 설치

동진강과 탐진강에 당초보다 6개월 가량 앞당겨진 내년 상반기중에 홍수예경보시스템이 구축되고 한강 수계인 중랑천 탄천 안양천과 금강 수계인 갑천에도 2001년6월말까지 이 시스템이 설치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전국의 중규모 주요 하천과 중랑천 등 전국 7개 주요 도시하천에 우량과 수위 등을 연중 자동측정하는 홍수예경보시스템을 조기 설치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동진강과 탐진강에 이 시스템이 설치되면 한강 낙동강 등 전국 주요 13개 중대규모 하천에 모두 홍수경보시스템이 갖춰지게 된다.

건교부는 한강수계인 왕숙천과 영산강 수계인 지석천, 낙동강 수계인 금호강에도 2002년말까지 연차적으로 홍수예경보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