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9-29 18:401999년 9월 29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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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경찰에서 “새벽에 순찰을 돌던 중 이양이 시멘트 바닥 위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평소 전교에서 1,2등을 다투던 모범생이던 이양이 지난해 2월 아버지가 재혼한 뒤 계모와 불화를 겪어 왔으며 사망 당시 이같은 처지를 비관하는 유서를 소지하는 등 가정불화에 따라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