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광역단체장-義員등 4,5명 내사…검찰 “비리첩보 입수”

  • 입력 1999년 8월 10일 23시 01분


검찰이 한나라당 소속 광역자지단체장 1명과 여야의원 고위공직자 등 4, 5명에 관한 비리첩보가 입수돼 내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기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는 첩보가 있어 내사중이나 아직 뚜렷한 혐의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10일 “야당소속 광역단체장 1명에 대한 비리첩보가 입수된 상태”라며 “아직 첩보의 신빙성을 검토중인 단계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른 검찰 고위 관계자는 “전국 지검에서 이미 수사 의뢰된 사안이거나 최근 비리첩보가 입수된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정부산하단체장 등에 대해서도 비리 혐의를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최영훈기자〉c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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