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유창윤(37) 이종현씨(60) 등 2명이 숨지고 선주 겸 선장인 오상덕씨(48) 등 5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또 폭발의 충격으로 길이 1백m 정도인 바지선이 두동강났으며 바지선의 철판 파편이 반경 8백m까지 날아가 인근 자유아파트 등 1백여가구의 유리창이 깨지고 차량 30대가 파손됐다.
사고가 나자 부산시소방본부는 헬기 2대와 소방차 10여대를 동원해 진화 및 구조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선박에 주방시설을 설치하던 모 업체 직원 2명이 바지선을 빠져나온 직후 폭발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주방에 연결된 LP가스가 누출돼 작업장의 용접불꽃에 인화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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