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급발진 또 손배소…32명 대우에 16억원 청구

  • 입력 1999년 5월 21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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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급발진 원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외제 차량에 이어 국내 자동차회사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24건의 차량 급발진으로 피해를 봤다는 탤런트 송승헌씨 가족 등32명은 21일 대우자동차를 상대로 모두 16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인천지법에 냈다.

송씨의 경우 지난해 10월 부모가 운전하던 대우자동차의 아카디아 승용차가 급발진하는 바람에 행인 2명과 차량 등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국내차량 급발진 피해자들의 모임인 승용차급발진대책위원회는 또 내주중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내기로 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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