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락」본부, 결식학생돕기 주간 설정 모금

  • 입력 1999년 5월 13일 16시 56분


사랑의 도시락보내기 운동본부(상임대표 김정각스님 등 5명)는 12일부터 23일까지를 ‘결식학생 돕기 부산시민 사랑의 주간’으로 설정해 본격적인 모금운동을 벌인다.

운동본부측은 12일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철도그릴에서 ‘부산시민 사랑의 주간 선포식’을 갖고 호소문을 통해 “결식학생을 위해 시민들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운동본부는 음성자동응답시스템(ARS)모금을 실시하고 15일에는 부산일보 KBS부산방송총국 등과 공동으로 ‘사랑의 주간 ARS생방송’을 실시키로 했다.

15일 중구 동광동 용두산공원과 동래구 온천2동 세원백화점에서는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와 글자 위에 성금용 동전을 부착하는 ‘사랑의 동전띠잇기’행사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또 14∼23일 세원백화점에서 사랑의 대바자를 갖고 모금함을 설치해 성금을 모으는 한편 결식학생과의 자매결연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부산지역 1만2천9백여명의 초중고 결식학생을 위한 중식비로 사용된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부산시의회 부산경찰청 부산고법 부산지법 부산고검 부산지검 부산변호사회 언론계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에서 동참한다. 051―442―5159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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