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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4월 26일 1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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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사는 이날 공판에서 “97년 11월19일 김영삼(金泳三)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신임 부총리 임명장을 받으면서 업무 인수인계를 잘하라는 포괄적인 말만 들었을 뿐 IMF와 관련된 사항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임지사는 이어 “캉드쉬 IMF총재가 방한했던 사실은 알았지만 경제가 어려워 지원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했을 뿐 IMF 지원이 확정됐다고 판단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