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4일 파출소안에서 여중생을 추행한 역전파출소 윤모경장(47)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경장은 2월15일 오전 11시50분경 파출소 앞 공중전화 부스옆에 서 있던 이모양(13·여중 2년)을 파출소 안으로 불러들여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다. 사건 당시 이양은 집을 나와 천주교 마산교구가 운영하는 파출소 인근 ‘해바라기 쉼자리’에서 생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