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10일 “불교계와 공동으로 신계사를 복원키로 하고 최근 평양을 방문한 대북경협실무단이 이를 북한측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북측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사찰복원을 위한 조사 및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계사는 신라 때 조성된 사찰로 51년 6·25전쟁 당시 폭격으로 소실돼 3층 석탑과 돌기둥 등만이 남아 있다. 현대는 신계사 복원 결과를 봐서 유점사 장안사 등 다른 금강산 사찰의 복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