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의혹 美체류 서울대총장 아들 귀국

  • 입력 1999년 3월 4일 19시 37분


그동안 병역기피의혹을 받아왔던 이기준(李基俊)서울대 총장의 장남 동주씨(32)가 군입대를 위해 그동안 체류하고 있던 미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서울대에 따르면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입국한 동주씨는 이미 소집영장을 받아 놓은 상태이며 22일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이중국적자로서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해오던 동주씨는 지난해 9월 아버지 이총장이 총장선거에서 최다 득표자로 뽑힌 뒤 병역기피 의혹이 일자 귀국과 병역의무 수행을 약속했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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