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대입요강]특차 12월 25일까지 발표

수능시험은 시행 날짜만 하루 당겨졌을 뿐 계열별 시험과목 영역 배점 출제방식 등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학생들에게 통지되는 성적의 경우 지난해의 원점수 원점수 백분위 표준점수 4백점만점 표준점수외에 4백점만점 표준점수 백분위가 추가된다. 수능시험 시험장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가급적 중학교에서의 시험을 줄이고 학생 체격에 맞는 책걸상을 비치한다.

특차모집 기간은 지난해의 35일간에서 36일간으로 하루 늘어났다.

특차 합격자의 발표권장시한이 12월25일까지로 정해져 특차 합격자 발표일과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 사이 보다 여유가 생겼다.

특차 선발인원이 99학년도에는 정원외까지 포함한 입학정원의 50% 이내였으나 내년에는 모집단위별로 정원내 입학정원의 50% 이내로 제한된다.

체육특기자의 스카우트가 폐지되고 체육특기자도 다른 특기자와 마찬가지로 동일계 지원만 가능하며 공개전형을 통해 선발된다.

대신 체육특기자를 수용하기 위해 경기지도과 체육특기부 등이 신설되거나 관련 모집단위 증원이 허용된다.

2002학년도 새 대입제도로의 자연스러운 이행을 위해 대학별로 대입전형을 보다 다양하고 특성있게 하도록 권장한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