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개시군 제한급수…가뭄대책 비상근무 실시

  • 입력 1999년 1월 22일 19시 22분


정부는 22일 정해주(鄭海?)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가뭄대책 관계차관회의를 열고 4월30일까지 1백일간을 가뭄대책기간으로 정해 중앙재해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겨울가뭄으로 경남 통영시, 전남 고흥군 등 8개 시군의 12개 읍면에서 5만4천명이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3개월간 비나 눈이 내리지 않으면 제한급수 지역이 46개 시군 17만7천명으로 확대되고 전체 경작지의 56%(64만9천㏊)가 모내기에 큰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훈기자〉cyho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