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소비자물가, 7대 대도시중 가장 많이 올라

  • 입력 1999년 1월 6일 12시 04분


지난해 울산지역의 소비자 물가가 전국 7대 대도시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소비자 물가상승률(97년 대비)은 5.1%로 서울(4.0%) 부산(4.4%) 대구(4.6%)등 전국 7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은 4.0%.

물가상승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축산물(3.9%) △공업제품(4.8%)은울산 평균(5.1%) 보다 낮았으나 △공공요금(7.5%) △개인서비스 요금(8.9%)은 평균을 훨씬 초과,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이 울산의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개인서비스요금(54개 품목) 상승률은 서울(1.3%) 대구(0.8%) 대전(1.3%) 인천(3.4%)등 7대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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