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사업체수 줄고 있다…96년 비해 1% 감소

  • 입력 1999년 1월 4일 19시 10분


서울시내 사업체와 사업체에 고용된 종업원 수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가 4일 발표한 기준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97년말 현재 서울의 사업체수는 96년에 비해 각각 1.03%와 7.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7년말 현재 사업체수는 69만2천6백16개, 종사자수는 3백75만8천4백59명으로 집계됐다. 94년 조사가 시작됐을 때 3백61만여명이었던 종사자 수는 96년 4백4만여명까지 증가했다가 97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울의 사업체수와 종업원수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각각 24.3%, 27.9%)도 96년에 비해 각각 0.6%와 1%씩 낮아졌다.

사업체수를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체가 25만5천41개(36.8%)로 가장 많았고 △숙박 및 음식점업 11만5천6백84개(16.7%) △제조업 7만5천2백87개(10.9%)의 순이었다.

전체 종업원중 여성은 1백31만2천7백46명(34.9%)이며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는 18만8천8백49개로 전체 사업체의 27.3%에 달했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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