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탄절 맞아 1천204명 가석방

  • 입력 1998년 12월 24일 19시 28분


법무부는 성탄절을 맞아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모범수형자 1천1백65명을 가석방하고 모범감호자 39명을 가출소시키는 등 1천2백4명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성탄절에 2백90명을 석방한 것에 비해 무려 4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법무부 관계자는 “행형성적 수형기간 죄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범수형자들을 석방대상자로 선정했다”면서 “경제난으로 범죄가 급증하면서 구속수감자가 교도소의 적정 수용인원을 크게 초과해 석방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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