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분산의 효과’때문. 환부에 따뜻한 손을 대어 온도의 변화가 대뇌에 전달되면 항상 새로운 감각에 비중을 더 두는 뇌는 여기에 ‘혹해’ 감각을 분산시켜 통증이 덜 느껴지는 것. 통증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다른 감각에 정신이 ‘팔리는’ 셈.
전국이 대체로 맑음. 아침 영하3도∼4도, 낮 9∼14도.
분산효과는 천둥이나 번개만 치면 공포에 떠는 ‘악천후 노이로제 환자’의 경우에도 적용된다. 음악을 들어 감각을 분산시키면 두려움이 줄어든다.
〈이승재기자〉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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