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별 전형]『초중고 12년개근 우리대학으로』

  • 입력 1998년 11월 30일 19시 30분


“교통사고 유자녀나 노인을 모시고 사는 가족의 자녀, 초중고교 전과정 결석을 한 번도 하지 않은 학생은 우리 대학으로 오세요.”

99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대학의 독자적인 기준에 따라 학생을 특별 선발하는 대학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산대(경남)는 교통사고 유자녀를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경인여대(인천) 대구미래대는 직계존속 가운데 산업재해 판정 1∼3급 장애인이 있는 학생을 특별히 뽑는다.

편부모 자녀나 노인을 모시고 사는 가족의 자녀는 경동정보대(경북)에 지원하면 유리하다.

성심외국어대(부산)는 초중고교 12년간 개근한 학생을, 천안외국어대는 고교 3년간 결석 조퇴 지각을 하지 않은 학생을 특별 선발한다.

공주영상정보대와 대구보건대는 헌혈을 3∼5차례 한 지원자를, 대구과학대와 양산대는 벤처기업 창업자를 우대한다.

연암축산원예대(충남)는 본인은 물론 부모 남편 부인 시부모 조부모가 소유한 가축과 축종(畜種)이 일정 기준 이상인 지원자를 특별히 뽑는다.

경민대(경기) 대경대(경북) 백제예술대(전북) 등 14개 대학은 △방송사 가요순위 10위 이내에 든 가수 △도우미 경력자 △미인대회 수상자 △현직 연예인과 패션 모델 등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동해대(강원)는 장기복무 군인 자녀를, 가톨릭상지대(경북) 등 12개 대학은 농어민 후계자를, 벽성대(전북)는 실직자 재취업 프로그램 이수자를 우대한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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