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폐수종말처리장, 옥탑 거푸집붕괴 1명 사망

  • 입력 1998년 11월 10일 07시 55분


9일 오후 4시20분경 강원 동해시 북평동 북평공단 내 폐수종말처리장 신축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2층 건물이 붕괴돼 7명이 매몰됐다.

이날 붕괴사고는 폐수종말처리장 기계실 2층 옥상(2백64㎡)에 물탱크용 옥탑 2개의 거푸집을 만들고 창진펌프카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벌이던 중 발생했으며 자원건설 소속 이우배 공사과장(34)이 매몰돼 숨졌고 창진펌프카 소속 김동수씨(34)와 자원건설 인부 김용길씨(55) 등 6명은 머리와 가슴 등에 타박상을 입고 강릉 영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동해〓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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