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최장집 교수 저술의 사상논쟁에 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에서 “문제의 월간조선 기사는 최교수의 저서 ‘한국민주주의의 조건과 전망’에서 단어와 자구를 선택적으로 인용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해 최교수의 논지를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자유민주민족회의(대표 이철승·李哲承)는 이날 ‘국가정통성을 부정하는 최장집 규탄성명’을 내고 “6·25를 민족해방운동으로 규정하는 등 김일성사관의 전도사 역할에 충실한 최교수는 이 나라의 사상적 혼란을 조성한 장본인이며 따라서 정부는 최교수를 대통령직속기구의 책임자 자리에서 즉각 추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