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재학생 189명, 재단-학교상대 손배訴

  • 입력 1998년 10월 20일 19시 19분


학교법인 서원학원의 빚 때문에 채권자들에게 등록금을 압류당한 충북 청주의 서원대 재학생 이호정씨(24·정외4) 등 1백89명은 20일 최완배(崔完培)이사장과 서진태(徐鎭泰)총장을 상대로 1인당 1백만원씩 모두 1억8천9백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청주지법에 냈다.

학생들은 소장에서 “법인과 학교 당국이 학생들의 등록금이 압류되도록 채무를 이행하지 않고 학내 분규를 장기간 방치하는 바람에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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