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09-17 19:131998년 9월 17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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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 은행 직원 유모씨(27)가 인근 교보증권으로 보낼 돈이 든 가방을 현금수송차량 조수석에 둔 채 함께 운반할 동료들을 기다리던 중 검정헬멧을 쓴 20대 남자가 유씨를 밀치고 돈을 뺏어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범인이 돈을 나르는 시간을 미리 파악한 뒤 현금수송차량 부근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은행직원과 주변 상가를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정훈기자〉hun3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