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12·12 5·18관련자 사면 반개혁적』

  • 입력 1998년 8월 14일 19시 56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4일 정부의 8·15특사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12·12와 5·18사건 관련자와 선거사범 등을 사면 복권한 것은 대통령의 사면권 남용이며 이런 식의 사면으로는 결코 부정부패를 근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도 성명을 발표해 “대다수 양심수를 감옥에 그대로 두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12·12와 5·18관련자와 비리정치인에 대한 사면을 단행한 것은 정부수립 50주년을 맞는 광복절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반개혁적 처사”라고 비난했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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