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自 1,569명 정리해고 단행…1일자로 인사명령

입력 1998-07-31 19:13수정 2009-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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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鄭夢奎)가 31일 예정대로 정리해고를 단행했다.현대자동차는 이날 사내 전산망을 통해 ‘정리해고 및 무급휴직 대상자 가운데 희망퇴직 등을 신청하지 않은 1천5백69명을 8월 1일 0시부로 해고한다’는 내용의 인사명령을 내렸다.

이로써 올 4월 이후 5차례에 걸친 희망퇴직(7천2백26명)과 이번 정리해고 등으로 전체 임직원(4만6천여명)의 19%(8천7백95명)가 회사를 떠나게 됐다.

회사측은 “회사와 협력업체의 피해를 막기 위해 더 이상 정리해고를 늦출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위원장 김광식·金光植)는 “이미 정리해고 대상자를 통보받고 철회투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명령은 의미가 없다”며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사내농성과 집회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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