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 위령탑’29일 제막

  • 입력 1998년 6월 22일 21시 47분


삼풍백화점 희생자 5백2명의 넋을 기리는 위령탑이 삼풍붕괴사고 3년만인 29일 오전 10시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 숲에 세워진다.

이화여대 조소과 김봉구(金鳳九·59)교수가 조각을 맡은 이 위령탑은 8m 높이의 대리석을 재료로 소녀가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통해 ‘다시는 이땅에 삼풍백화점 붕괴와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말라’는 기원을 형상화했다.

위령탑 하단에는 희생자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새긴 동판이 부착된다.

<안철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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