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노숙자 직업훈련뒤 취업알선키로

  • 입력 1998년 6월 22일 19시 37분


노동부는 22일 서울역 등의 노숙자를 대상으로 전문직업상담과 직업훈련을 실시한 뒤 취업을 알선해주기로 했다.

노동부는 실직자들의 취업의지를 살려주기 위해 23일부터 서울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등 노숙자 집단거주지에 직업상담원과 직업훈련교사를 파견, 구직 등록을 적극 권유하고 취업이 이뤄질 때까지 계속 일자리를 알선해주기로했다.또전기용접 선반 등 전문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노숙자는 7월부터 충주직업전문학교와 춘천기능대학에서 각각 30명씩 6개월 과정의 집중교육을 실시한뒤취업시켜주기로했다.

노동부는 훈련기간 중에는 전원 숙식제공과 함께 매월 8만원의 훈련수당을 주고 훈련 희망자가 많으면 다른 직업훈련기관에도 노숙자 직업훈련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문의는 노동부 고용관리과 02―500―5577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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