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도 입시요강/특별전형]관광-발명등 경력 우선

  • 입력 1998년 5월 14일 19시 27분


9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특정분야에 뚜렷한 소질이나 경력이 있는 수험생은 대학에 입학하는데 유리해진다.

대학들이 독자적으로 다양한 기준을 정해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 대학독자기준 전형 ▼

경주대는 지역특성을 고려해 관광분야에서 1년6개월 이상 일한 경험이 있는 수험생 3명을 선발한다.

경희대는 각종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 취득자 등 발명분야에 소질이 있는 학생 4명을 모집한다. 배재대는 공연영상학과 지원자에 한해 연예인 3명을 뽑는다.

특수교육이나 사회복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려는 여학생은 이화여대에 지원하면 유리하다. 지원자격은 수능 인문계열 상위 7% 이내이며 각각 5명씩 선발한다.

전남대와 조선대는 5·18 희생자 본인과 자녀를 대상으로 전남대는 11명, 조선대는 5명을 선발한다.

우석대는 지역화합 차원에서 전국 각지 출신 학생 16명을 우대 선발하며 건양대와 충남산업대는 전업주부 가운데 각각 20명과 14명을 학생부와 면접만으로 모집한다.

▼ 특기자전형 ▼

올해부터 △논술(연세대 전남대) △서예(경희대 계명대) △여성국제전문인(이화여대) △취재(경희대) △연예(경희대 상명대 동덕여대) △지구과학(전남대) △화학(〃) △환경(〃) 등 8개 분야가 추가됐다.

연세대 논술특기자는 자체 경시대회 입상자에게 특차 지원자격을 주며 경희대의 취재특기자 지원 자격은 전국 규모의 글짓기 웅변대회 등에서 3등 이상 입상자로 수능성적 상위 30%에 들어야 한다.

이화여대가 뽑는 여성국제전문인 특기자 지원자격은 전국외국어경시대회 동상 이상 입상자중 수능성적 상위 7% 이내로 대상은 20여명이다.

〈홍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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