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8일 청주공항이 국제선 여객수요가 늘어날 때까지 정기 국제여객노선 취항을 재검토하고 상주인력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건설교통부에 통보했다.
감사원 감사결과 청주공항은 지난해 9월 취항 이후 국제선 평균탑승률이 8%에 불과, 대한항공 등 국적항공사들의 총손실이 36억여원에 달하는 등 경영수지 악화 및 경쟁력 저하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청주공항은 출입국 여객수가 항공기 편당 1∼25명인데 세관직원과 출입국관리소직원 등 16명이 상주, 행정인력과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기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