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이어 부산의 택시 및 마을버스의 요금도 곧 인상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11일 서울을 비롯한 타도시의 인상계획에 맞춰 2월 말경 택시요금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부산택시조합이 2㎞ 기본요금을 현행 1천원에서 1천4백원으로 올리고 현행 1백원의 주행거리를 2백47m에서 1백73m로 단축하는 안을 제시함에 따라 이를 토대로 인상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마을버스업자의 요금인상 요구가 잇따르자 이달말경 노선별로 25% 이내에 인상하도록 각 구청에 지침을 보낼 방침이다.
부산시내에는 79개 업체에서 3백22대의 마을버스를 운행중이며 요금은 3백60∼4백원이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