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서 뇌물받은 경관 구속

  • 입력 1998년 1월 23일 17시 04분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3부(朴英洙부장검사)는 23일 불법영업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유흥업소 업주들로부터 금품을 받아온 서울 양천경찰서 신정 6파출소 安秀辰 경장(37)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安경장은 지난해 10월초 서울 양천구 목동 K호프집 주인 金모씨(48)로부터 미성년자 출입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20만원을 받는 등 유흥업소 업주 3명으로부터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모두 1백13만원을 뜯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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