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범,경관총 탈취 40여분간 대치소동

입력 1998-01-16 08:08수정 2009-09-25 23:4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5일 오후 3시5분 경남 진주시 상평동 가람초등학교 앞 박모씨(55) 집에서 이종민씨(24·공원)가 애인인 박씨의 딸(23)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출동한 진주 동부파출소 정모경사의 리벌버권총을 빼앗았다. 이씨는 1년반 정도 사귀어 온 애인 박씨가 가족의 반대가 심하다며 헤어지자고 말한데 앙심을 품고 인질극을 벌였다. 신고를 받은 정경사와 이모경장 등 경찰관 2명이 현장으로 달려가 이씨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정경사가 공포탄 두발을 발사했다. 이에 놀란 이씨가 이경장을 밀치자 정경사가 이경장과 함께 쓰러지면서 권총을 떨어뜨리는 순간 이씨는 재빨리 권총을 빼앗았다. 이씨는 부근 교회 옥상으로 도주, 총을 들고 경찰과 40여분 동안 대치하며 소동을 벌이다 경찰과 격투 끝에 붙잡혔다. 〈진주〓박동욱기자〉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