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공무원과 자영업자 등으로 구성된 대동장학회 및 명예통역봉사회(회장 손점룡·孫点龍·67)는 해마다 부산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봉사활동을 펼친다. 대동장학회 및 통역봉사회는 17일 동구 범일동 썬뷔페에서 업무보고회를 갖고 도움을 준 외국인사와 봉사에 공이 큰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80년 설립된 이 장학회의 기금은 그동안 회원들의 회비와 한국청소년복지회 김성곤(金星坤)회장이 희사한 1천만원, 가구업을 하는 안세제(安世濟)고문이 희사한 1천만원을 포함해 7천만원.
기금 이자로 해마다 20∼30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금까지 모두 5백90명에게 장학금 7천5백10만원을 지급했다.
87년에는 장학회원들이 중심이 돼 부산시 명예통역봉사회를 만들어 88올림픽 때 부산요트경기장을 찾은 외국인을 안내했으며 △행려환자돕기 자선음악회 △사회복지시설 방문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 등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