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속철도공단(이사장 유상열·柳常悅)은 21일 경부고속철도 경주역사 설계 공모에서 포스―에이 씨(POS―A C)종합감리건축사 사무소(소장 심인보·沈仁輔)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당선작이 천년고도로 국제적인 문화관광지 경주의 상징성과 쾌적한 차세대 교통수단인 고속철도의 이미지를 잘 살렸다고 당선이유를 설명했다.
경주역사 당선작은 대지면적 3만2천평, 건축면적 1만6천평으로 3백40대의 옥외주차장을 갖춘 철근 콘크리트 및 철골조 구조물로 설계됐으며 이 작품을 제출한 건축사사무소는 경주역사 설계권을 갖게 된다. 공단은 또 우수작에 남산, 가작에 동우건축 원도시건축, 입선작에 아키플랜과 공간의 설계안을 각각 선정했다.
응모작은 12월2∼6일 공단이 입주해있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금화빌딩 1층 전시실에 전시된다.
〈하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