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북부지청은 7일 오토바이 중간도매상과 결탁, 분실 등으로 파출소에 보관중인 오토바이를 빼내 팔아넘긴 서울 성북경찰서 안암동5가 파출소 소속 고진선(高眞善·33)경장을 상습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경장은 서울 노원경찰서 월계파출소에 보관중이던 「시티100」 등 오토바이 6대를 정모씨(32·구속)와 함께 빼낸 뒤 한대에 40만∼50만원씩을 받고 중고 오토바이 수출업자에게 팔아넘기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여차례에 걸쳐 파출소에 보관중이던 중고 오토바이 44대를 팔아 넘겼다는 것.
〈이 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