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중 절반만이 현 직장에서 정년까지 근무할 의사를 갖고 있으며 네명중 한명은 고용불안 등을 이유로 전직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그룹 산하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이 최근 전국 직장인 2백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1.0%가 「정년까지 근무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나머지는 「전직 예정」(27.2%) 또는 「모른다」(21.8%)고 답변했다.
연령별로 정년까지 근무할 의사를 보면 20대는 26.9%로 가장 낮고 △30대 47.3% △40대 57.0% △50대 27.2% △60대이상 71.4%로 젊을수록 「평생직장 의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직 희망자는 △주특기가 없는 사무직 종사자 30.3% △생산근로직 25.3% △전문직 20.0% 등의 순이었다.
전직할 때 희망업종은 자영업(67.7%)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른 업종의 직장(16.9%)과 동종업계의 다른 회사(9.2%)가 뒤를 이었다.
〈오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