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선정 비리의혹 김원용교수 휴직계 제출

  • 입력 1997년 8월 23일 08시 08분


金賢哲(김현철)씨의 측근으로 미국에 체류중인 성균관대 金元用(김원용·43·신방과)교수가 22일 학교측에 휴직계를 제출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9월 안식년 휴가를 이용, 미국 텍사스대에 방문교수로 체류중인 김교수가 이달말 귀국해 2학기부터 강의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대리인을 시켜 휴직계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KBS이사로 선임된 김교수는 현철씨 비리사건 수사과정에서 부산과 울산 등 지역 민방사업자 신청 기업체 간부들과 현철씨의 만남을 주선하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대상에 올라있다. 〈이현두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