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金在晋·김재진 부장판사)는 2일 조세포탈과 재산해외도피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선고때 법정구속됐다가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나 서울대병원에서 치료중인 「카지노 대부」 田樂園(전낙원·70·파라다이스개발회장)씨가 낸 보석신청을 받아들여 이날 석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전씨는 고령인데다 지난 4월부터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돼 정상적 수형생활을 견디기 어렵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만큼 보석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이호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