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폭력 근절 우리힘으로』…인천 계산고 결의대회 열어

  • 입력 1997년 7월 15일 08시 14분


『우리 학교는 학원폭력과 담을 쌓겠습니다』 14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산동 계산고교생 1천6백70명은 학교 운동장에서 「학교폭력 근절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학교 총학생회장 이종철군(17.3년)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는 교내폭력이 우리 학교에서만큼은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우리들 스스로 자발적인 결의대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어떤 경우에도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 △다른 학교 학생의 폭력을 목격했을 때 경찰이나 학교에 신고한다 △선배와 후배 동급생들에게 사랑과 친절로 대한다 △흡연을 하지 않는다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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