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버스등 6중추돌 16명 중경상…전남 광양서

  • 입력 1997년 6월 25일 17시 36분


25일 오전 10시 20분께 全南 光陽시 津上면 錦李리 남해고속도로 상행선(회덕기점 2백78.3㎞)에서 경남 8초 1807호 5t 트럭(운전사 鄭한률.39.경기도 안산시)이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트럭에 실려있던 트랙터 로터리 5개가 길바닥에 쏟아져 내렸다. 이 사고로 트럭을 따라오던 경남 8가 4805호 베스타 승합차(운전사 金진연)가 급정거하자 뒤따르던 釜山 반도관광소속 부산 70바 6058호 관광버스(운전사 權오천)등 5대의 차량이 연속추돌해 관광버스 운전사 權씨를 비롯해 함께 타고있던 崔재영군(15.부산 수영중 2년)등 학생 15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중경상을 입고 조선대광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관광버스는 이날 수영중 2학년 학생 45명을 태우고 부산에서 광주로 수학여행을 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5t 트럭이 과속으로 달리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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