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대학홍보전 뜨겁다…지하철-라디오등 광고경쟁

  • 입력 1997년 6월 23일 20시 04분


외국대학의 본격상륙을 앞두고 경인지역 대학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홍보전에 나섰다. 경기대는 23일부터 지하철 2호선 전동차광고판에 이미지 광고물 3백장을 게재했다. 3개월에 4천만원의 경비를 쓰는 이 광고는 가로 1m 세로 25.5㎝ 크기로 경기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유도금메달리스트 전기영(全己盈)선수의 전면 컬러사진과 함께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학교마크가 그려져 있다. 경기대 홍보실 尹山鶴(윤산학·55)실장은 『대학의 홍보활동을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중심에서 탈피하고 친숙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지하철광고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경인지역 대학중 김학준(金學俊)인천대총장이 학교PR 라디오광고에 나섰고 최근 부천 가톨릭대는 학생들로 구성된 홍보도우미를 발족시킨바 있다. 〈수원〓박종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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