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중2동 신안리젠시빌라 201호에 사는 주(駐)부산 러시아 총영사 이브게니 발코비치(51)가 21일 오후8시∼10시15분 사이에 미화 3만달러와 한화 2백만원 등 3천5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코비치는 가족과 함께 외출한 뒤 돌아와 보니 집안이 어지럽혀져 있고 경대서랍 속에 넣어둔 피해품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주변을 탐문수사하는 한편 동일수법의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부산〓조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