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서울∼대전 건설구간중 비룡터널(충북 청원) 마성터널(충북 옥천) 화신5터널(충북 영동) 등 3개터널의 5백m이내에 폐갱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정밀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7일 광업진흥공사가 경부고속철도 노선주변 폐갱현황에 대해 자료와 지역주민들의 증언을 기초로 조사한 결과 이들 3개터널 주변에 폐갱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들 폐갱의 갱도방향과 위치 등이 터널의 안전성을 위협하고 있는지 여부를 정밀조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