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서울환경상 대상에 고척초등교 선정

  • 입력 1997년 6월 5일 09시 49분


제1회 서울환경상 대상을 차지한 서울 구로구 고척초등학교는 지난 95년부터 학생들에게 월1회 「고척 토요과제」를 주고 있다. 학년별로 주어지는 이 과제는 현장조사보고 문헌조사 가정에서의 환경실태조사 등 다양하다. 「가족 나들이를 갔을때 실천한 환경보호활동을 정리하고 사진을 첨부하라」는 과제를 주는 식이다. 지난 67년 12월에 개교, 재학생수 1천3백여명인 이 학교는 급식시간에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음식물 남기지 않기 △신토불이 음식 입맛들이기 △농어민들에게 감사하기 등을 가르친다. 이 학교 학생들은 「고척생활본」이라고 이름 붙여진 환경보전활동에 대한 자기평가를 월 2회씩 실시하고 생활에서 보고 느낀 것을 기록하는 「환경일기」도 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아람단 보이스카우트단원 등으로 「고척 환경보호단」을 발족, 안양천 주변 구로일대 환경보호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어머니들은 「고척환경 어머니회」를 운영해 거들고 있다. 또 매년 10월에는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폐품활용제품 그림 서예 시화 등을 모아 전시회도 연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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