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는 모두 떠나가고 고향은 더욱 낙후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다는 각오로 정신없이 뛰었습니다』
호남지역 유일의 민간조사기관인 사단법인 광주사회조사연구소 金淳興(김순흥·44·광주대교수)소장은 창립 세돌을 맞는 감회를 이렇게 이야기했다.
이 연구소는 각 분야 소장학자들이 과학적 연구방법을 토대로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목표로 3년전인 94년 5월2일 문을 열었다.
연구소는 최근 2차에 걸친 「5.18최종심과 기념사업에 대한 전국민여론조사」 등 그동안 80여건의 각종 조사연구를 수행, 지역여론의 향배를 가늠케하는 「잣대」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이달부터 그동안의 연구조사결과를 정리해 PC통신망에 공개하고 빠른 시일안에 주제별 자료집을 펴낼 계획이다. 062―362―0778 하이텔 천리안:KSRC, 나우누리:GO KSRC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