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꽃 장미』…４１．４％가 선택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은 장미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오는 3일부터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97 고양 세계 꽃 박람회」를 앞두고 최근 실시한 한국인의 꽃생활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조사대상자들의 41.4%가 장미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국화(9.4%) 백합(6.9%)이 꼽혔다. 안개꽃 난 튤립 무궁화 프리지아 코스모스 목련 등도 선호도 10위안에 들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20세 이상 남녀 1천5백6명을 대상으로한 이번 조사에서 지난 1년간 꽃을 송이나 다발로 구입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59.9%, 꽃나무를 구입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49.2%였다. 지난 92년 조사때의 57.5%, 47.9%에 비해 약간씩 늘어난 수치다. 지금 집에 꽃이 꽂힌 꽃병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19.5%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92년에 비해 5.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강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