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단체 『여권 全-盧씨 사면논의 즉각 중단하라』

  • 입력 1997년 4월 14일 14시 17분


오는 17일 대법원 확정판결을 앞둔 全-盧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여권의 사면논의와 관련, 민주주의 민족통일 大田忠南연합(의장 李璋鎬)은 14일 "국민의 의사를 도외시한 사면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大田忠南연합은 "5.18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과 광주시민의 명예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권내부에서 내란의 주모자인 全-盧 두 前대통령의 사면이 거론되고 있다"며 "사법부의 판결을 무력화시키고 국민의 의사를 도외시한 사면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大田忠南연합은 이어 "만약 全-盧 두 前대통령에 대한 사면이 이뤄진다면 그간의 재판과정이 `정치적 쇼'였음을 인정하는 것이 된다"며 "과거의 잘못에 대해 반성할 줄 모르는 두 前대통령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이 `역사 바로세우기'의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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