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최대 인공폭포 개장…내달 30일 서울 중랑 용마산에

입력 1997-03-30 08:30수정 2009-09-2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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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기자] 서울 중랑구 용마산에 동양최대 규모의 인공폭포가 다음달 30일 개장된다. 29일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95년 12월 착공한 폭포공원 조성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있어 곧 선을 보인다는 것이다. 폭포공원이 조성되는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 기슭은 50여년간 서울시 골재채취장으로 쓰여 2백여m 높이의 절벽이 이미 만들어져 있던 곳. 산이 깎인 흉측한 모습으로 방치돼 왔던 이곳의 지형을 이용해 모두 5만여평에 높이 51.4m, 폭 3∼6m의 2단으로 구성된 폭포가 들어선다. 시공을 맡은 두산개발㈜에 따르면 51.4m의 폭포높이는 건물 17∼19층에 해당돼 인공폭포로는 동양최고다. 주폭포 양 옆에는 높이 21m의 청룡폭포 천마폭포가 각각 들어서고 폭포 아래에는 2천4백t가량의 수돗물을 채운 인공호수가 만들어진다. 또 폭포 주변에는 1백여평 크기의 시민광장과 7백90여평 크기의 잔디광장이 갖춰져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4월 1일 폭포 시험가동을 한 뒤 다음달 30일 개장할 예정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5월10일 용마폭포공원 특설무대에서 「제1회 배꽃아가씨 선발대회」를 여는 등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은평구 통일로변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 옆 북한산 자락에도 높이 13m,폭 10m의 「은하폭포」를 만들어 오는 7월 개장할 계획이다. 은하폭포는 자연암반을 이용한 용마폭포와는 달리 콘크리트 벽을 세워 만들며 바닥에 광섬유를 설치해 은하수 모양을 연출하고 수중등과 안개분사기 분수 등을 갖춘 현대식 폭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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