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임금가이드라인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陳稔 노동부장관은 27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가 개최한 최고경영자조찬 강연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陳장관은 『일부 중소기업들은 정부가 임금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주기를 원하고 있으나 최근 대기업들이 총액임금을 동결키로 하는 등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하고 『정부는 노사간에 자율적으로 임금과 고용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올해에는 별도의 임금가이드라인을 발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陳장관은 『정부의 입장에서는 각종 수당을 통폐합하는 등 임금체계를 단순화해 임금교섭비용을 감소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정부도 국장급 이상 공무원의 경우는 임금을 동결하기로 하고 그 이하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5% 미만에서 임금을 인상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