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희제 기자】인천국제공항 배후지역인 용유도를 기점으로 인천 광명을 거쳐 경부고속철도 남서울역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53.6㎞의 제2공항철도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26일 신공항고속철도와 별도의 제2공항철도를 건설키로 건설교통부 철도청 등 관계기관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가 제안한 제2공항철도의 노선은 인천 중구 용유도∼인천국제공항∼월미도∼경인전철 인천역∼시흥시∼광명시 일직동 경부고속철도 남서울역 구간이다.
시는 이 공항철도를 오는 98년말 착공, 2017년까지 단계별로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할 것을 철도청에 요청했다.
이 공사의 사업비는 총 3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