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양섭기자] 서울시내 각구청이 잇따라 보건소 분소를 개설하고 있다.
종로구와 중구는 지난해 각각 창신동과 예관동에 보건소 분소를 지어 저소득층 주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초구도 다음달초 서초동 청사내 기존 보건소 외에 방배1동사무소를 개수, 보건소 분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일선구청이 앞다투어 보건소 분소를 개설하고 있는 것은 기존 보건소가 지역적으로 한쪽에 치우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연내 보건소 분소가 개설되는 곳은 성동(옥수동) 마포(아현동) 양천(신월동) 성북(동선동) 강북(미아8동) 등 5개구. 이중 마포구의 경우 지하철5호선 아현역 구내에 설치되는 게 특징이다. 시는 복지향상 차원에서 분소를 신축할 경우는 건축비의 50%, 임차 또는 매입할 경우는 4억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 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