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단체,취수원 낙동강 중상류이전 추진 반대

  • 입력 1997년 2월 4일 17시 16분


`낙동강 살리기 위천공단 결사저지 부산지역 총궐기본부(공동본부장 李鍾錫 부산경실련 대표 등 17명)는 4일 신한국당이 추진중인 부산시 취수원의 낙동강 중상류 이전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부산지역 1백50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총궐기 본부는 이날 오전 釜山시 東구 草梁동 광장호텔에서 제4차 공동본부장 및 집행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낙동강은 식수뿐만 아니라 농.공업용수 등으로 사용돼 환경문제와 직결되는데도 新韓國黨과 釜山시는 낙동강을 식수원 문제로만 접근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총궐기 본부는 또 오는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산시 동구 초량동 釜山驛과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 京釜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지에서 귀성객들을 상대로 渭川공단 결사저지의 뜻을 담은 전단을 배부하기로 했다. 총궐기 본부는 이와 함께 오는 14일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釜山상공회의소에서 `낙동강 살리기 범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며 오는 12일부터 5일간 부산시 동구 범일동 現代백화점에서 `낙동강 살리기 자선대바자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 앞서 新韓國黨 김운환 부산시지부장은 3일 오후 釜山시 中구 瀛州동 코모도호텔에서 현재의 부산시 취수원을 낙동강 중.상류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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